김포 솔터초등학교 예비소집일 다녀왔습니다~

2020년이 되면서 손가락 하나를 더 펴서 여덟살을 가르키는 딸, 기특이가 드디어 초등학교 예비소집일에 다녀왔습니다.

회사 업무때문에 비록 제가 데리고 가지는 못했지만, 와이프가 잘 데리고 갔다 왔더라구요~

 

 

1월 3일 예비소집일이라서 급하게 2일(목) 저녁에 예비소집일 관련해서 여기저기 블로그들을 봤더니 기초테스트도 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살짝 긴장했는데... 

와이프 얘기로는 특별한 것 없이 그냥 출결체크 정도만 하고 안내문만 나눠줬다고 하더라구요~

 

아마도 아이들이 많아서 그런가 생각했습니다. 신도시의 초등학교들은 항상 이게 문제인거죠... 제가 살고 있는 김포한강신도시도 초등학교 옆에 바로 초등학교 예정지가 잡힐 정도로 초등학교 입학 대상자가 많고, 새로 이주하는 젊은 층 부부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김포한강신도시 마산동, 구래동 구래역 중심으로 1km 이내에 초등학교만 6개(한가람초등학교, 호수초등학교, 나비초등학교, 솔터초등학교, 은여울초등학교, 구래초등학교(2020년 9월개교예정)가 있습니다. 초등학생 과밀지역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거 같습니다. 

 

우리 딸 8살 기특이가 간 학교는 김포한강신도시 솔터초등학교입니다. 집에서 큰 길 안 건너고 갈 수 있는 곳은 은여울초등학교가 딱 좋은데,,, 배정이 왜 이렇게 되었는지,,, 구래초등학교가 개교하면 그 쪽으로 옮길 수도 있다고 하니 임시적 배정이라고 생각하고 있긴 합니다.

 

솔터초등학교는 기존 2019학년도 학교현황을 보니 1학년이 9개반으로 되어 있는 꽤나 학생들이 많은 학교였습니다. 이번에 와이프와 기특이가 다녀왔을때도 학생들이 꽤 많이 왔다고 하더라구요~

 

솔터초등학교 신입생 예비소집에 진행한 내용이 이렇게 간단하게 안내되어 있었습니다. '학교 홈페이지 정보 사용안내' 작성과 접수, 그리고 안내문 배부가 끝이었습니다. 예비 초등학생들의 간단한 기초테스트나 이런 부분들은 진행하지 않고 정말 이 부분만 진행하였다고 하였습니다.

 

 

학교 홈페이지 정보사용 안내, 동의서에 동의내용체크와 사인을 하고, 신입생 입학 자료를 받았습니다. 같은 김포시 안에 있는 학교지만 통진쪽에 위치한 마송초등학교는 신입생이 1개반이라는 이야기도 들었는데 그에 비하면 정말 많은 학생들이 있는 곳이라고 생각되어졌습니다.

빨리 구래초등학교가 개교해서 학생들도 분산되고 아이들이 위험한 길을 건너지 않는 안전한 통학로로 학교를 다닐 수 있게 되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기회에 초등학교 배정을 앞두고 김포시 교육청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초등학교 배정에 관한 내용을 살펴 봤는데, 계속적으로 생기는 아파트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빠져있고, 블럭기준으로만, 단지 세대수 기준으로만 설정을 하는 약간은 미덥지 못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우리 기특이입니다. 이제 초등학생이 된다고 하니 부모로서 더 긴장이 되고, 걱정이 앞서는 마음이 커집니다. 처음보는 아이들과 잘 지낼 지, 언니, 오빠들에게도 이쁨 받고, 선생님에게도 이쁨 받는 아이로 학교 생활을 잘 해 낼지 여러 걱정이 앞서지만, 우리 기특이를 믿기에 아빠는 그 걱정을 말하지 않고, 오히려 기특이에게 축하의 말을 해 주었습니다.

 

2020년 3월 입학식에는 아빠가 꼭 가고 싶은데 회사 스케줄이 어떻게 될 지 모르겠네요^^ 

화이팅! 기특이! 

솔터초등학교 입학을 축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