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전용 응급실에 대해서 알고 계세요?

소아전용 응급실에 대해서 알고 계세요?

 

많은 부모님들이 밤에 갑자기 아이가 아프면 당황을 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저도 얼마전 7살 딸이 밤새 배가 아프다고 하여 집 근처 응급실이 있는 병원을 갔던 것을 생각해보면 지금도 떨리는 기분이 듭니다.

그때갔던 병원이 소아전용응급실이 있던 곳은 아니어서 정말 간단한 진통제만 처방받고 왔으나, 다음 날도 계속 배가 아프고, 토하고 해서 결국은 소아전문병원에 갔더니 장염이 심하게 왔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러고보니 소아전용응급실이 있던 곳이었다면 조금 더 자세히 진찰을 해 보고, 치료할 수 있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들었습니다.

 

소아전용응급실은 국가에서 지정한 병원으로 24시간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있어서 아이들이 갑자기 아플 때 그 어느 병원보다 신속한 진료와 치료가 가능한 곳으로 각 지역마다 위치하고 있습니다. 평소 집 주변에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상주하는 소아전용 응급실이 있는 병원이나 밤 늦게까지 야간 진료하는 병원들을 미리 알아두면 급할 때 당황하지 않고 병원으로 갈 수 있을 것입니다.

 

응급실은 말 그대로 응급상황이 있을 때 진료하는 곳입니다. 응급상황이 아닐 경우에는 진료순서가 밀릴 수 있으므로, 소아전용 응급실을 빨리 진료가 되는 곳이라고 생각하는 분들은 없으실거라고 믿습니다.

 

아이를 데리고 응급실에 가게되면 우선 간단한 병력과 혈압, 맥박, 체온등을 측정하고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의 진료가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진료 후 필요에 따라 수액치료를 할 수도 있으며, 더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 검사를 진행하기도 합니다. 

 

그럼 소아전용응급실을 가실 때 꼭 알아두셔야 할 부분에 대해서 몇 가지 사항을 말씀드리겠습니다.

 

하나, 평소 아이가 복용하는 약물을 챙겨가세요

응급실을 찾을 때에는 아이가 복용하던 약물을 파악해 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약물별로 아이에게 맞는 것이 있고, 그렇지 않은 것도 있다고 합니다. 복용하는 약을 직접 가져가거나 약봉지를 챙겨가거나, 약물 복용시간도 함께 기억해두셔서 반드시 진료할 때 전문의에게 이야기를 해 주셔야 합니다.

 

 

둘, 치료비를 준비하지 못했을 때에는 '응급대불제도'를 이용하세요

급하게 응급실에 가느라 치료비를 준비하지 못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아이가 아픈데 지갑을 챙길 정신이 어디 있겠습니까? 이럴 때를 대비하여서 '응급대불제도'를 꼭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병원에서 대불신청서를 작성한 후 제출하면, 추후 개인사정에 따라 건강보험공단으로 납부가 가능합니다. 

 

 

아이가 안 아픈것이 최고이지만, 이런 기본적인 내용들은 반드시 기억하시고, 응급의료포털 사이트 이젠(E-gen) 홈페이지를 한 번 쯤은 방문하셔서 응급실 찾기를 통해서 주변지역의 응급실은 꼭 확인해두는 습관도 아주 중요할 것입니다. 

 

 

http://www.e-gen.or.kr

E-GEN | 응급의료포털 E-Gen